기사입력 2011.04.12 17:40 / 기사수정 2011.04.12 20:35
지드럼스는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린 아이들이 김연아처럼 꿈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갔으면 좋겠다. 이 책은 아이들 뿐만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모범이 될만한 이야기"라며 자신이 집필한 책에 대해 소개했다.
지드럼스는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에 김연아에 대한 전기 초고가 끝났다고 밝혔다. 이 도서는 김연아의 비공식 전기로 원고는 현재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검토 중에 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애니 로셰트(25, 캐나다)의 전기를 쓰던 지드럼스는 이와 비슷한 논픽션을 구상하고 있었다. 결국, 올림픽 챔피언인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를 선택했고 전기를 쓰게 됐다.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드럼스는 "개인적으로 훌륭한 스케이터들을 동경해왔다. 김연아의 기술은 매우 놀라웠고 점프와 스핀, 그리고 얼음 위를 커버하는 능력 등 모든 점이 아름다웠다. 또한, 김연아는 기술적인 면과 더불어 예술적인 면도 뛰어났다. 이러한 스케이터는 얼마되지 않는다"고 스케이터로서의 김연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지드럼스는 "이미 올림픽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뒤, 다음 시즌에 다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돌아오는 선수도 흔치 않다. 이런 자세를 보이는 동시에 여성피겨 스케이터로서 모범을 계속 보이고 있는 김연아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었다.
미국의 동화작가가 한국의 피겨 스케이터인 김연아의 전기를 쓴다는 소식은 화제를 일으켰다. 이 부분에 대해 지드럼스는 "이 책에 쏟아진 긍정적인 반응에 압도될 정도다. 이토록 긍정적이고 열광적인 반응은 놀라울 정도다. 김연아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4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 입국한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마무리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김연아는 컨디션을끌어올리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 = 김연아, 피터 오피가드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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