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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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에게 제리를?' 젠지,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DRX 압살 [LCK]

기사입력 2022.07.28 21: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젠지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1세트에서 젠지는 세주아니, 뽀삐, 아리, 제리, 라칸을 선택했고, DRX는 나르, 오공, 탈리야, 시비르, 질리언을 픽했다.

탑에서 1 대 1 교환이 나왔다. 탑 갱킹을 시도한 '표식'은 '킹겐'과 완벽한 스킬 연계를 보여주며 '도란'을 잡아냈지만, 포탑 딜에 의해 본인 또한 죽고 말았다.

전령 타이밍에 양 팀이 모이면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젠지는 분노 관리가 안 된 '킹겐'을 먼저 잡아낸 후 전령을 가져가며 이득을 봤다.

앞서 '룰러'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데프트'의 스펠을 모두 빼놓은 젠지는 바텀에 전령을 풀고 빠르게 1차 포탑을 철거한 후 첫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가져가며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룰러'는 탑 1차 포탑을 철거했고,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전령을 처치한 젠지는 두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까지 섭취하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젠지는 미드에 전령을 풀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이 나오고 5:5 한타가 열렸다. '표식'을 먼저 잘라낸 젠지는 에이스를 띄운 후 바론을 노렸지만, '표식'을 의식해 물러났다.

DRX는 젠지가 턴을 많이 썼다는 점을 노려 용을 치기 시작했지만, '피넛'에게 용을 뺏기고 한타에서 또다시 대패했다.

미드 2차 포탑까지 철거한 젠지는 '베릴'을 잡아낸 후 바론 버프를 획득했지만, 상대 정글에 너무 깊게 들어간 나머지 '룰러'와 '리헨즈'를 잃고 말았다.

이에 DRX는 미드 1차 포탑과 탑 1차 포탑을 밀어냈고, 젠지는 네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가져가면서 드래곤 영혼을 가져갔다.

미드로 향한 젠지는 순식간에 억제기를 파괴한 후 물러났지만, 용 근처에서 DRX를 잡아먹으며 넥서스를 파괴,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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