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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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우영우' 속 소덕동 사건 술회…"아쉬움으로 남아있다"

기사입력 2022.07.28 14:10 / 기사수정 2022.07.28 14: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신드롬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축가이자 교수인 유현준이 실제 사건에 대해 회고했다.

지난 24일 유현준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2015년 쯤인가 심포지움에서 발표한 제2자유로는 지중화해야 한강수변공간으로의 접근성이 산다는 발표를 했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 기사를 읽은 생판 모르던 신주영 변호사가 찾아와 요청해서 자문을 하고 재판에 전문가 증언자로 선 적이 있다. 이 내용이 신 변호사의 책 '법정의 고수'에 실렸다"면서 "이 재판 스토리가 우영우에 나온다고해서 봤는데, 내 모습이 겁나 싸가지 없는 건축가로 그려졌네 ^^"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해가 생길까 우려해 "작가님 괜챦습니다. 전반적 캐릭터 비슷했어요^^ 토목과 교수와의 교차편집 티키타카도 재밌었구요~ 드라마 속 거친대사로 토목 전문가분들 오해마시구요....^^;;"라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요즘 같이 알려진 상태였음 법정에서 더 쎄게 발언했을텐데, 그땐 괜히 재판 결과에 민폐가 될까봐 참았네"라며 "실제 케이스에선 드라마와 달리 재판에 져서 계속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일부 제2자유로 구간 지중화하고 그 위를 공원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와 8회에 나온 '소덕동 이야기'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제2자유로 건설을 둘러싸고 경기도 고양시 현천동 주민들이 제기했던 소송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에서는 주민들이 승소하지만, 현실에서는 패소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유현준 인스타그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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