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인사이더' 강하늘과 이유영이 허성태의 악행을 밝혀낼까.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15회에서는 김요한(강하늘 분)이 윤병욱(허성태)의 악행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찾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연은 윤병욱과 재회했고, 윤병욱은 "내가 무섭지 않습니까"라며 물었다. 오수연은 "내가 무서워해야 합니까? 첼린 사건. 사장님도 거기에 돈 50억 투자했었잖아요. 영국 이름으로"라며 쏘아붙였다.
오수연은 "피라미드 사기 사건에 연루된 자기 흔적 지우려고 차장님께서는 당시 그 사건을 직접 담당하셨고 초기 투자자 중 가장 만만했던 술집 마담 오한나 씨를 주범으로 몰았고 오한나 씨는 억울하다며 차장님도 투자했단 사실을 폭로하려고 했고. 그런데 기자 회견 하루 전날 목매달아 죽었다죠. 오한나 씨가"라며 과거 사건을 언급했다.
오수연은 "죽은 사람에게 죄를 물을 수 없어서 수사는 중단되었고 첼린 사건 담당 검사였던 차장님께서는 오한나 씨가 진짜 범인인 것마냥 언론에 발표를 해버렸고. 그런 오한나의 딸 이연수가 당신을 왜 무서워해야 합니까?"라며 독설했다.
특히 오수연은 "그리고 차장님께서는 당시 열여섯이었던 절 사창가에 팔아넘기셨죠. 내 친구들이 교복을 입고 등교할 때 저는 밤새 어른들 몇십 명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잠이 들어. 스무 살이 되니까요. 배웠던 글자도 다 잊어버렸습니다"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병욱은 "그래서 뭐 복수라도 하겠다는 거야? 위험한 생각이야. 공정하지 않은 건 법이 아니라 세상이라고"라며 조롱했다.
오수연은 "법이 공정하지 못하면 자기 능력껏 정의를 구현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며 발끈했고, 윤병욱은 "피해 의식이 과하네. 법원 말고 병원에 가보지 그래"라며 막말했다. 오수연은 "이미 다녀왔지. 덕분에. 사람이 무섭지 않으세요? 복수가 두렵지 않으세요?"라며 분노했다.
윤병욱은 "내가 널 무서워해야 되니? 조심은 피해자가 해야지. 영 억울하면 변호사를 빨리 사. 너처럼 아직도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는 인간들을 위해서 우리가 있는 거니까. 그리고 도망갈 수 있을 때 도망가"랴며 경고했다.
오수연은 윤병욱에게 총을 겨눴고, 이때 김요한이 나타나 오수연을 막았다. 김요한은 골드맨 카지노 폭력사태 주요 인물로 공개 수배된 상황이었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김요한은 오수연에게 이태광이 갖고 있던 동영상이 있는 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동영상은 윤병욱의 악행을 밝힐 수 있는 증거였고, 끝내 윤병욱은 검사 김우재로부터 공소장을 받았다.
특히 김요한과 오수연은 목진형, 김우재와 함께 윤병욱을 만났다. 김요한은 윤병욱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했고, "내가 드디어 법이라는 칼의 손잡이를 잡았거든"이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