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의 새로운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가 '빨래판 복근'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누네스는 2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호숫가에서 낚시에 성공한 사진을 게시했다. 현재 누네스를 비롯한 리버풀 선수들은 오스트리아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훈련 이후 수영과 낚시로 휴식을 취하기로 한 누네스는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를 낚는데 성공하며 의외의 낚시 실력을 과시했다. 다만 팬들은 누네스가 낚은 물고기보다 누네스의 복근에 주목했다.
상의를 탈의해서 선명하게 드러난 누네스의 탄탄한 '식스팩'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어째서 이 선수가 거액에 영입됐는지를 조금은 알게 해줬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리송 베케르, 루이스 디아스, 코스타스 치미카스와 골키퍼 코치인 클라우지우 타파레우와 함께 호숫가에 놀러운 누네스는 바쁜 훈련 일정 속에서 짤막하게나마 즐거운 휴식을 보냈다.
지난 시즌 벤피카 SL에서 4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한 누네스는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338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 금액은 리버풀이 지출한 이적료 중 역대 최고 액수에 해당된다.
누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부진한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불암감을 키웠지만 지난 22일 분데스리가의 강자 RB 라이프치히와의 친선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오는 28일에 열리는 RB 잘츠부르크와의 친선 경기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하게 되는 누네스는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오는 3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리버풀 공식 데뷔전에 도전한다.
5년간 리버풀 공격의 한 축을 담담해 온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누네스가 마네의 공백을 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누네스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