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전국을 뒤덮은 장마의 영향 속에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KBO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두산의 시즌 10차전의 우천취소됐다고 밝혔다.
잠실은 이날 오후 4시 45분을 기점으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후 2시 30분께부터 훈련에 나섰던 홈 팀 두산은 정상적으로 경기 준비를 마쳤지만 SSG의 경우 타격 훈련 막바지에 굵은 빗줄기를 맞닥뜨리면서 급히 라커룸으로 몸을 옮겼다.
잠실구장 관리팀은 급히 내야에 방수포를 설치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오후 5시 30분 잠시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경기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지만 KBO 임채섭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 상태와 일기예보 등을 고려해 5시 35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오는 24일 경기 선발투수의 경우 SSG는 윌머 폰트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이영하에서 곽빈으로 변경했다.
사진=잠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