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토마스 파노니의 호투에 힘입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KIA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43승1무40패가 됐고 후반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사령탑은 먼저 5⅓이닝 2실점 쾌투를 펼친 선발 파노니를 치켜세웠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파노니가 비록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지만 5.1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KBO리그 첫 승을 축하한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3⅔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친 불펜진의 활약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로 위기를 막아낸 김재열과 이후 올라온 필승조가 든든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타선에 대해 "상대 에이스 반즈를 상대로 3회초 2사 후에 타자들이 좋은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낸 것이 보기 좋았다. 추가점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8회초에 뽑아낸 1점도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후반기 시작을 잘한 것 같다. 오늘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일도 팬과 함께 승리하도록 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