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깔끔한 2대 0 승리를 거뒀다.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리브 샌박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등장했다. 리브 샌박에서는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프린스' 이채환, '카엘' 김진홍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블루 진영을 젠지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리브 샌박은 갱플랭크, 뽀삐, 빅토르, 아펠리오스, 레나타를 골랐다. 젠지는 나르, 모르가나, 라이즈, 징크스, 탐켄치를 픽했다.
시작부터 피넛은 영리한 탑 갱킹 동선을 짰고 도란과 함께 도브를 끊어냈다. 젠지는 추가 이득을 더욱 봤다. 적 칼날부리 진영에 침투하며 피넛과 쵸비가 크로코를 터트렸다.
젠지의 턴은 계속됐다. 피넛과 쵸비는 손을 잡고 돌아다녔다. 계속해서 정글 카정을 시도하며 클로저까지 마무리했다.
리브 샌박도 반격을 시도했다. 시작은 봇이였다. 프린스의 킬과 함께 리브 샌박은 뭉쳐서 봇을 밀어냈고 첫 화염용을 처치했다. 리브 샌박의 일격에도 젠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젠지는 곳곳에서 열린 교전마다 대승을 거두면서 격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특히 젠지는 클로저를 지독하게 끊어내며 성장에 제약을 걸었다.
리브 샌박은 젠지를 막을 수 없었다. 젠지는 속도를 제대로 내며 미드 1차와 봇 2차 공략에 성공했다. 리브 샌박은 도란 한 명 잡기도 어려워했다. 봇에 4명이 뭉쳐 도란을 잡는 사이 모든 2차 타워가 날라갔다.
22분 경 젠지는 미드에서 열린 대규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바론도 챙겼다. 바론을 두른 젠지는 미드, 봇으로 돌격했고 억제기 2개를 터트렸다. 젠지는 후퇴하지 않았다. 쌍둥이를 두드리며 끝내려고 했지만 리브 샌박의 한 방에 당하면서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다.
젠지에게는 해프닝이었다. 젠지는 3억제기를 파괴하며 바론을 먹었고 30분 경 그대로 미드를 뚫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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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