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0 19:25 / 기사수정 2011.04.10 19:36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2승 1무 2패(승점7)로 8위, 수원은 3승 1무 1패(승점10)로 4위를 기록했다.
수원전 3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밀어 붙였다. 에닝요를 중심으로 이동국, 이승현, 루이스 등이 수원 수비를 흔들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전북의 슈팅은 수원의 골문을 외면했다.
수원은 왼쪽 측면에 포진한 염기훈을 앞세워 전북에 사이드를 집중 공략했다. 그러나 최전방에 포진한 마르셀까지 볼이 잘 투입되지 않으며 전북의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후반 14분 최성국과 게인리히를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10년 만에 K리그 1위에 올랐던 대전은 홈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제주와 맞섰다. '프리킥 종결자' 박은호는 이날도 무서운 프리킥 감을 선보였으나 대전은 후반 19분 한재웅의 퇴장으로 적지않이 고전해야 했다. 결과는 0-0 무승부. 대전은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해 전날 포항에게 빼앗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서울은 부산 원정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서울은 고요한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된 부산 양동현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1-1로 비겼다. 서울은 2006년 이후 부산 원정에서 5무 3패의 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재성의 결승골로 강원을 1-0으로 꺾었고 전남은 성남을 홈으로 불러 들였으나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이동국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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