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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1군 0경기' 日 FW, 소시에다드 입성...레알 복귀 여지는 남아있다

기사입력 2022.07.19 17: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쿠보 다케후사가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지난 1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쿠보 타케후사가 소시에다드의 홈 구장 산 세바스티안에 도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구단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쿠보는 밝은 표정으로 공항에 도착해 구단 관계자와 인사를 가졌다. 이어 산 세바스티안에 도착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쿠보는 1군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계속 라리가 팀들에 임대를 다녔다. 비야레알 두 시즌 임대를 거친 그는 지난 시즌엔 이강인과 함께 마요르카에서 시즌을 보냈다. 

소시에다드가 쿠보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원했다. 특히 로베르토 올라베 단장이 그를 원했다.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쿠보를 놓치길 원하지 않아 거래가 약간 지연됐고 마드리드와 소시에다드가 쿠보의 지분을 반반 나눠 간는 형태가 된다. 이적료는 6백만유로(약 80억원)다. 

또 레알은 쿠보의 계약 기간 5년 동안 바이백 조항을 넣어 언제든 다시 영입할 수 있다. 

쿠보는 19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몸 상태가 좋다면 오는 23일 있는 보루시아 묀센글라드바흐와의 친선 경기에 쿠보가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쿠보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4년 반 동안 성장헀고 이후 바르셀로나의 FIFA(국제축구연맹) 징계로 인해 2015년 5월 FC도쿄로 이적해 성장했다.

쿠보는 FC도쿄 1군 팀에서 활약한 뒤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마요르카, 비야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레알 1군 팀 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당 아자르, 호드리구와 같은 선배 공격수들이 계쏙 들어오면서 자리를 잡을 수 없었다. 그는 결국 이적을 선택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도한다.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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