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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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브라질리언' 히샬리송, 한국에서 챙긴 기념품은?

기사입력 2022.07.17 16:57 / 기사수정 2022.07.17 16:5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이 한국에서 특별한 기념품을 챙겨갔다. 

한국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토트넘 선수들은 17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토트넘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은 옆자리에 앉은 브라질 동료인 히샬리송의 모습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히샬리송은 한국의 전통 타악기인 '소고'를 손에 들고 있었다. 한국에서 가져온 소고를 가지고 히샬리송은 소고채 대신 손으로 박자를 맞추며 옆자리에 앉은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지난 1일 에버튼에서 옵션 포함 6000만 파운드(약 938억 원)라는 거액에 영입된 히샬리송은 2022년 들어 한국에 두 번이나 입국했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멤버로 뽑혀 한국에 방문했던 히샬리송은 동료들과 함께 서울의 남산 타워와 에버랜드 등 한국의 유명 명소를 다니며 추억을 남겼다. 관광하는 중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는 것을 잊지 않아 많은 국내 팬들의 호감을 샀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 따라 지난 10일 한국에 재방문했다. 6월에 방문했던 것처럼 관광을 많이 즐기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의 소개로 갈빗집에 가서 고기를 먹는 등 또 다른 경험을 남겼다.

또한 팀 K리그와 세비야 FC와의 두 번의 친선 경기에 모두 출전해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는데 손흥민이 "히샬리송과 같이 생활한지 나흘밖에 되지 않았는데 정말 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고 밝히면서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조합을 기대되게 만들었다.

프리시즌에서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한 히샬리송은 이제 영국으로 돌아가 오는 23일 스코틀랜드에서 레인저스 FC와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해 예열하고자 한다.

사진=에메르송 로얄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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