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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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여러분"...감사 인사 전한 손흥민

기사입력 2022.07.17 15:09 / 기사수정 2022.07.17 15:0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방한 일정 동안 국내 축구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합니다. 이런 사랑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최고"고 덧붙였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다른 토트넘 선수들도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방한 일정 동안 국내 팬들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의 파트너인 해리 케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에서 보내주신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 정말 놀라웠고 잊지 못할 프리시즌을 보냈다”고 밝혔다.

루카스 모우라도 "감사합니다. 한국 팬분들 덕분에 한국에서 너무 좋은 시간 보냈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조금 더 알게 되고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먼 나라의 많은 팬분들의 믿지 못할 응원이 놀라웠고 덕분에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 거 같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에 입국한 뒤 토트넘 선수들은 팀 K리그와 세비야 FC와의 두 번의 친선경기 그리고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통해 팬들 앞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서의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과 팬 서비스로 국내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 줬고, 선수들도 한국 문화를 배우거나 유명한 관광지에 방문하며 추억을 남겼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17일 출국해 유럽으로 돌아가게 된다. 토트넘은 이제 스코틀랜드로 떠나 오는 23일에 레인저스 FC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이스라엘로 넘어가 30일 전 토트넘 감독인 조세 무리뉴가 이끄는 AS 로마와의 친선전을 끝으로 모든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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