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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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 오피스레이디' 송복만 할머니, 대체 비결이 뭐길래

기사입력 2011.04.10 03:34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98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수사원으로 근무 중인 송복만 할머니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배성우 김진호 연출)에서는 98세로 '최고령 오피스레이디'가 된 송복만 할머니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 달서구 시니어 클럽에서 지우개를 포장하는 일을 하는 송복만 할머니는 직장 생활 3년차인 어엿한 오피스레이디. 남들처럼 손이 빠르지 못해 많은 갯수의 제품을 만들어내진 못하지만 남다른 꼼꼼함으로 정확한 포장을 하는 것이 할머니만의 능력이다.

이에 우수 사원에 선발되기까지 한 송 할머니는 "자존심을 버리고 힘든 티를 내지 않는 것"을 비결로 꼽았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직접 재연해 보이며 20살 정도 나이차가 나는 직원들을 대하는 법을 공개했다.

송 할머니는 "자식 같은 직장 동료들에게 선배 대접을 한다"며 직접 커피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 때는 화장실에 가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춤을 춘다"며 꿋꿋한 마음가짐을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송 할머니는 실제 직장인들처럼 정시 출퇴근은 물론, 집 방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함께 차를 타고 다니는 '카풀'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출연자들의 놀래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 4대 합창단 중 하나인 인천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웃음소리로 만든 합창곡으로 기묘한 무대를 선사했다.

[사진=ⓒ <스타킹>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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