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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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파리아스, '올해엔 기필코 우승'

기사입력 2007.10.26 02:54 / 기사수정 2007.10.26 02:54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정규리그, FA컵 우승 정조준'

삼수생의 대학입학은 매우 간절하다. K 리그에도 '삼수생'이 있으니, 국내 무대에서 2전 3기로 우승을 노리는 포항 스틸러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그 주인공.

파리아스 감독은 오는 28일 울산 현대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25일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규리그와 FA컵 우승 모두 잡겠다"면서 우승에 대한 갈망을 표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2005년 포항의 감독직에 오른 후 3년 동안 국내 무대 우승 경력이 없는 상황. 2004년 자신의 조국 브라질에서 '최우수 지도자 4인'으로 뽑힐 정도로 지도력이 뛰어난 그로써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러나 파리아스 감독은 이번만큼은 우승을 이루겠다는 '삼수생'의 심정으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두 대회 모두 욕심이 있는 만큼 2관왕에 도전할 것이다. 선수들이 이때까지 해온 노력을 경기장에서 충분히 보여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선수들 관리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리적, 체력적인 면을 최상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네스, 김성근 등의 핵심 전력이 부상을 당했고, 수비의 축인 조성환이 퇴장 징계로 울산전에 나오지 않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울산전은 매우 중요하다. 가능한 범위에서 선수들이 희생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파리아스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서상규 기자]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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