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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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캡틴 모두 '만족'..."한국, 잘 즐기고 갑니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7.15 20:34 / 기사수정 2022.07.17 04:4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에게 이번 한국 투어는 성공적인 투어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물론 캡틴 위고 요리스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콘테 감독과 요리스는 한국 투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프리 시즌 목표, 세비야전 출전 명단, 새 이적생 등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이번 한국 투어를 어떻게 즐기고 있나

콘테 - 정말 잘 즐기고 있다. 하지만 목표는 훈련에 있다. 체력을 늘리고 전술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도 아름다운 한국의 모습도 즐기고 있다. 팬들의 응원도 큰 도움이 됐다.

제드 스펜스 영입설에 대해 이야기 해 줄 수 있는가

콘테 - 확정되지 않은 영입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선수 입장에서도 그게 좋다. 물론 전력이 강화되는 건 반길 만한 일이다.

한국 투어에서 어떤 걸 얻고자 했나

콘테 - 팀이 다각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프리 시즌이기 때문에 전술적, 체력적, 정신적으로 선수들이 올라오길 고대하고 있다. 시즌 도중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선수들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어 만족스럽다.

직전 경기와 비교해 라인업이 달라질 가능성은?

콘테 - 데얀 쿨루셉스키, 벤 데이비스는 다행히 훈련을 진행했다. 이반 페리시치는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 됐다. 라인업은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 저번 경기와 비교해 많이 달라질 것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후반교체로 나왔다. 이번에는?

콘테 - 아까 말했듯 라인업은 훈련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이번 시합의 목표는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했다.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유망주 파페 사르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콘테 - 팀에서 많이 기대하는 선수다. 개인적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어제 저녁 손흥민이 선수들을 이끌고 고기를 사줬다.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

요리스 - 함께 즐겼다.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 봤던 좋은 경험이었다. 훈련 사이 사이 이런 시간들을 통해 재충전 된 것 같다. 

토트넘에서 뛴지 10년이 됐다. 과거와 비교해 현재 라인업이 더 강한가?

요리스 - 누가 더 강한지 콕 집어 말 할 수 없다. 분명한 건 콘테 감독을 비롯한 모든 코치들이 노력하고 있다. 새 시즌은 언제나 기대된다. 선수단은 지난 시즌보다 더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프리 시즌 동안 잘 준비해서 새 시즌에는 더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

선수 생활을 하며 다양한 나라를 방문했다. 과거의 투어들과 비교해 이번 투어에서 특별한 점이 있었나

요리스 - 코로나19 이후 첫 아시아 방문이었다. 그것도 손흥민의 나라에서 보낸 것이라 더 좋았다. 특히 모든 준비가 잘 돼 있었다. 훈련 환경, 연습장 잔디 상태 모두 상당히 좋았다. 사이 사이 시간도 잘 활용할 수 있었다.

과거에 비해 수비진이 많이 바뀌었다. 후방을 조율하는 골키퍼 입장에서 조직력 유지에 어려운 점이 있지 않을까

요리스 - 수비 조직력은 무엇보다 팀 워크가 중요하다. 팀 워크가 강조 됐을 때 새롭게 영입된 재능 있는 선수들도 쉽게 녹아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랑스 동료 클레망 랑글레가 새롭게 팀에 합류했는데

요리스 - 랑글레가 합류하게 돼 당연히 기쁘다. 그의 많은 경험은 토트넘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훌륭한 선수다. 기술, 일대일 수비 모두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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