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도전의 결과물"…제이홉, BTS 솔로 첫 주자의 자신감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자신의 열정과 포부가 가득 담긴 첫 솔로 앨범으로 챕터2를 활짝 열었다.

제이홉은 15일 오후 1시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잭 인 더 박스)' 공개를 앞두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앨범 전곡을 들려주며 곡 소개를 전했다.

제이홉의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는 상자를 열면 인형 등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을 뜻하는 제목처럼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제이홉은 앨범에 대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다. 솔직한 생각과 고민, 열정, 포부가 가득 담겼다"고 소개했다.

제이홉은 발매에 앞서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을 모두 들려줬다. 감각적인 그래픽과 리릭 비디오로 이뤄진 곡들이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제이홉은 중간중간 곡 설명을 들려줬다.

제이홉은 '인트로(Intro)', '판도라스 박스(Pandora's Box)'에 대해 "제이홉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앨범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하는 곡"이라고 이야기했다.

선공개곡 '모어(MORE)'에 대해서는 "상자 안에 있던 제가 상자 밖으로 나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솔직한 열망과 포부를 이야기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스톱 (STOP)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은 "인간 본성에 대해 느낀 그대로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한 데 이어, '= (이퀄 사인, Equal Sign)'은 "우리 모두는 다 다른 사람들이지 않나. 모두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뮤직 박스 : 리플렉션(Music Box : Reflection)'은 "앨범 내용의 흐름을 이어주는 중요한 트랙"이라고 강조했다. 제이홉은 "박스 바깥의 세상으로 나와 부딪히며 경험한 제이홉의 이면의 그림자를 보여주겠다는 신호탄 역할을 하는 곡"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왓 이프(What if...)', '세이프티 존(Safety Zone)', '퓨처(Future)', '방화 (Arson)'까지 모두 들려준 뒤, 제이홉은 타이틀곡인 '방화'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그는 "'방화'는 이 앨범으로 하고 싶은 말이 가장 잘 담긴 곡이라 마지막에 담고 싶었다"며 "'모어'가 상자 안에서 피어오르는 저의 야망과 욕심을 표현한 곡이라면, '방화'는 상자 바깥에서 열정을 붙태운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할지 저의 고민을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
 
또 제이홉은 "뮤직비디오에서도 곡으로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봤다. 자유롭게 해석하시면서 보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으로, 제이홉으로 솔로곡을 발표했을 때도 매순간 새로운 걸 시도하며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저의 수많은 도전의 결과물"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즐겁게 만들었다"고 자신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 솔로 첫 주자로 나선 제이홉의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 전곡과 타이틀곡 '방화 (Arson)'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에 공개된다.

오는 3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 참석해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선다.  

사진=빅히트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