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25 19:16 / 기사수정 2007.10.25 19:16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안데르손 '맨유의 새로운 대승카드'
안데르손(19)이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3경기 연속 주전으로 출전하여 자신의 진가를 거침없이 알리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초 섹스파티 사건에 연루됨과 동시에 리그 적응에 얘를 먹으며 한때 '먹튀'의 오명을 감내해야 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신뢰 속에 뛰어난 진가를 발휘해 최근 3경기 연속 주전으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안데르손이 중원에서 내뿜는 예리한 공간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은 최근 3경기에서 12골 넣은 맨유 공격력에 큰 힘을 불어 넣으면서 그가 앞으로 팀의 간판선수로 떠오를 존재임을 각인시켰다.
그런 가운데, 맨유 자체 방송인 MUTV 해설가 패디 크레란드가 안데르손의 활약상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크레란드는 1968년 맨유의 유로피언컵 우승을 이끈 주역.
크레란드는 24일(현지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나모 키예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3차전에서 맹활약한 안데르손을 대해 "그의 맹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19세의 어린 선수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안데르손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안데르손은 스카이스포츠 팬평점에서 8.7점을 부여받아 맨유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어 "안데르손은 20일 아스톤빌라전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이번 디나모전에 활약도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디나모전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첫 주전 출전 경기였는데 그것도 원정 경기였다. 프리시즌에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최근 좋은 경험을 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흐뭇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안데르손 (C) Manut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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