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진서연이 문정희와 호흡하며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와 이승준 감독이 참석했다.
진서연은 아동 연쇄 유괴사건의 시작점이자, 사건에 휘말린 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아이를 찾아내는 강인한 엄마 연주로 분했다.
이날 그는 "제가 아이가 있어서 작품을 선택한 게 있다. 진짜 감정이 나올 수 있겠다 싶어서. 촬영을 하면서 이게 진짜라고 생각하니까 대본에 없는 액션과 리액션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정희 선배가 찾아오는 신이 있었는데 대본엔 대화를 주고받는다고만 돼 있었다. 그날 처음으로 선배의 비주얼을 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났다"면서 "그런 생각지도 못한 리액션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놀란 문정희는 "무서워서 운 거였냐"고 물었고, 진서연은 "무서워서 그런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한편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오는 8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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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