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 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성했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KIA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42승1무39패를 기록했고 4연승을 질주했다. 게다가 LG의 8연승 도전을 가로 막았다.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을 소화했고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너무 완벽하고 좋은 투구를 했다. 양현종의 호투 속에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중심 타선이 찬스에서 힘을 내주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슈퍼루키' 김도영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김 감독은 "김도영은 오늘 홈런과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경기를 거듭하며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전반기 남은 2경기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겠다"면서 "오늘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큰 함성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에 선수들이 더 힘을 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KIA는 오는 13일 LG를 상대로 5연승과 위닝 시리즈 확정을 노린다. 선발투수는 토마스 파노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