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해일이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느꼈던 남다른 마음을 털어놓았다.
12일 네이버 NOW.를 통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무비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한민 감독과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조재윤이 출연했다.
이날 박해일은 "김한민 감독님의 이순신 3부작 중에 '명량'(2014)에서 최민식 선배님이 이순신을 연기하시면서, 마치 화염 방사기처럼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다수의 적을 기가 막힌 인해전술로 대역전 드라마를 펼쳤었다. 저희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승리를 위한 전투를 보여준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시작부터 끝까지 전투를 세밀하게 준비하고, 그리고 적진에 나아가서 차분하게 협동하면서 이 전쟁을 완벽히 끝내는 이야기로 집중했다. 코로나19 상황 당시 촬영을 했는데, 조선과 왜군 병사로 나왔던 수백 명의 단역 배우들까지도 몸가짐과 마음가짐이 달랐던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해일은 "코로나19 확진자도 거의 없다시피하면서 잘 촬영을 마쳤다. 정말 이순신 장군님의 마음으로 참여했다. 그런 기운이 여러분에게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는 기분을 들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27일 개봉한다.
사진 = 네이버 NOW.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