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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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르트문트 괴체와 '유망주 맞대결'

기사입력 2011.04.09 10:40 / 기사수정 2011.04.09 13:53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분데스리가 선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손흥민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가
 
함부르크는 9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홈구장 임테크 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1위 도르트문트와 리그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도르트문트는 2위 레버쿠젠을 7점 차로 따돌리며 여유 있는 1위를 달리고 있어 한국 대표팀의 미래 손흥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오에닝 감독 부임 후 1승 1무(7위)를 기록 중인 함부르크는 단조로웠던 측면 공격에서 벗어나 중원에서의 패스 플레이와 투톱의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풀어가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4위 하노버와의 승점 차이는 9점.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함부르크는 6위를 확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어내는 것이 현실적 목표다.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10년 만에 전성기를 되찾은 도르트문트는 카가와 신지를 제외하곤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건재하다. 뿐만 아니라 카가와 신지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마리오 괴체가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어 함부르크의 '영건' 손흥민과 괴체의 맞대결은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손흥민은 지난 호펜하임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판 니스텔로이의 대체자로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 오에닝 감독이 손흥민을 공격수로 테스트해 본 셈인데 이번 도르트문트전에서 판 니스텔로이가 복귀하기 때문에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측면 미드필더인 벤 하티라와 엘리아를 대신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이 출전할 경우 도르트문트와 독일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괴체와 함부르크, 한국의 최고 유망주 손흥민의 맞대결이 볼 만 할 전망이다. 

유형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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