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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ERA 0' 중책 맡은 대투수, 8연승 저지할까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7.12 12: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의 8연승 도전.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4)이 앞길을 가로막을 수 있을까.

KIA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LG와의 3연전은 전반기에 소화하는 마지막 시리즈다. 올해 상대 전적은 2승 5패로 열세를 보였다.

지난 8일 KIA는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꺾고 지긋지긋했던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주말 경기를 싹쓸이하며 스윕승을 달성했다.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KIA는 12일 LG와의 경기에서 양현종을 앞세워 4연승 사냥에 나선다.

팀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양현종이 중책을 맡았다. 전반기 최종 미션은 LG전이다. 올 시즌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양현종은 LG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을 소화했고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실책 2개의 영향을 받았고, 모두 비자책이었다. 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며 양현종의 호투는 외로웠다.

이후 양현종은 지난 5월 13일 원정경기에서 LG 타선과 맞붙었고 2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성적을 냈다. 3회 2사까지 순항하던 양현종은 박해민의 머리를 맞히며 급작스럽게 퇴장당했다. 그러나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고, 피안타율은 0.129에 불과하다.

다만 직전 등판에서 양현종은 시즌 최악의 피칭을 남겼다. 지난 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 난조를 보이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의 쾌속 질주도 걸림돌이다. 어느덧 연승 행진을 '7'까지 늘린 LG는 최근 지는 법을 잊었다. 하지만 KIA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스의 호투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13일은 토마스 파노니, 14일은 이의리의 출격이 유력하다.

한편 LG는 이민호를 12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15경기 7승 4패 72⅔이닝 41탈삼진 평균자책점 5.20. KIA전 성적은 준수하다.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4⅔이닝 5탈삼진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두 차례 5이닝 이상 투구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하진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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