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빠된 심정을 고백했다.
11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일기 32주 9개월차 진입"이라는 글과 함께 태아 사진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날도 덥고 힘이 들지만 잘 버텨주는 우리 아내가 자랑스럽다. 완주를 앞두고 마지막 보급장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며 출산을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첫째 또한 아빠말을 잘듣고 할일을 잘 해줘서 고맙다던 그는 "우리 베이비로 인해 더 차분해지는 나도 참 신기하고 대견하다 ㅎㅎ"며 다른 중요한 계획도 잘 이겨나가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애플이도 하늘이도 함께 기뻐해줬으면 좋겠다. 너무 고맙다 먼저 와줬던 우리 베이비들.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이랑 놀고 있음 아빠가 나중에 가서 놀아줄게 꼭"이라는 말을 덧붙여 과거 겪은 유산이라는 아픈 기억을 언급하며 좋은 아빠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진태현의 솔직한 다짐을 본 팬들은 "아빠일기라니 너무 멋져요", "뭉클하네요", "당신의 진하고 큰 사랑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행복만 가득하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이들 부부를 응원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첫째 입양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화제된 바 있다. 박시은은 지난 2월 임신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으며 현재는 임신 9개월 차이다. 이들은 18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