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유미의 세포들 시즌2' 김고은과 박진영이 이별했다.
지난 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9, 10회에서는 유미(김고은 분)가 바비(박진영)에게 이별을 고했다. 바비가 인턴 유다은(신예은)의 고백에 흔들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유미는 연애와 이별을 겪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갔고,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이뤄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의 뜨거운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유료가입기여자수 5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날 유미와 바비는 제주에서 두 번째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았다. 그러나 바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던 유미의 계획은 유다은의 등장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우연히 바비의 집 앞에서 유다은을 마주한 유미는 자신이 모르던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알게 됐다. 유다은이 바비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바비가 그에 잠시 흔들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갑작스러운 이사 역시 유다은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챈 유미는 이대로 바비를 계속 만날 수 없었다. 결국 유미는 바비에게 이별을 고했고, 홀로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사랑세포는 ‘분노의 화신’으로 흑화했다. 바비와의 이별을 겪으며 유미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그것이 꼭 ‘연애’일 필요는 없었다. 유미가 원하는 것은 그저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었다. 결국 사랑세포는 프라임세포(사람을 대표하는 세포)에서 물러났고, 작가세포가 새 프라임세포로 군림했다.
바비와 헤어진 뒤 유미는 글 쓰는 일에만 정신을 쏟았다. 필력은 엄청나게 상승했고, 마침내 책도 출간됐다.
그러던 중 유미는 구웅(안보현)을 다시 만났다. 컨트롤Z(표지훈)가 유미의 웹소설 일러스트와 구웅의 게임 일러스트를 맡게 되면서 둘 사이에 연결고리가 생긴 것.
어느새 시간이 흘러 게임 개발자로 성공한 구웅은 CEO가 되어 있었다. 유미를 우연히 마주한 구웅은 또 한 번 운명을 느꼈고, 마음속에 여전히 미련이 남아 있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유미에게 또 다른 소식이 들려왔다. 대한국수 제주지사에서 일하던 바비가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는 소식이었다. 유미와 바비, 구웅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미와 바비는 결국 가슴 아픈 이별을 했지만, 사랑에 있어 한층 성숙해진 유미의 모습은 뭉클함을 안겼다. 유미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헤어짐을 택했다. 분노의 화신이 된 사랑세포가 세포마을을 뒤집을 때, 이를 달래는 유미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연애가 아니면 뭐 어때. 내가 원하는 건 늘 똑같아. 나는 그냥 행복하게 지내고 싶을 뿐이야”라는 말은 유미의 변화를 드러내며, 다시 한번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유미’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여기에 다시 등장한 유미의 전남친들, 구웅과 바비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예측 불가의 스토리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11, 12회는 오는 15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사진 =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