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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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네...'계약 해지'에 사인한 유베 MF

기사입력 2022.07.11 12:52 / 기사수정 2022.07.11 12:5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팬의 짓궂은 장난에 넘어갔다.

유벤투스의 팬 계정 '유베 채널'은 램지가 팬 서비스 중 당했던 장난을 소개했다. 지난 시즌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FC로 임대를 떠났던 램지는 유벤투스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탈리아로 돌아온 램지는 훈련장에 들어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팬들을 위해 잠시 시간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램지가 팬들의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해주고 있는 와중에 한 팬은 램지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기로 했다. 

이 팬은 램지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종이 위에 미리 '계약 해지'라는 문구를 작성했다. 이 문구를 보지 못한 램지가 아무런 의심 없이 문구 밑에다 자신의 사인을 하는 바람에 마치 램지가 유벤투스와의 계약 해지에 동의하는 듯한 모습이 돼버렸다.



과거 아스널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램지는 2019년 여름 유소년 때부터 몸담았던 아스널을 떠나 FA(자유 계약)로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이후 램지는 부상 등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점차 줄어들게 됐다.

2021/22시즌 들어 유벤투스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든 램지는 지난 1월 레인저스 FC로 임대를 가 13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유로파리그 우승 실패하게 되면서 아쉬운 결과를 남기고 말았다.

램지가 임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한데 이어 유벤투스가 최근 FA로 앙헬 디 마리아와 폴 포그바가 영입되면서 팀과의 계약이 1년 남은 램지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사진=유베 채널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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