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배우 고두심이 결혼스토리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한달의 재정비를 마치고 12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고두심의 '고향' 제주 여행기가 담긴다.
배우가 아닌 '사람 고두심'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고향인 제주도를 여행지로 선택했다.
또한 같은 제주 출신으로 ‘고두심이 좋아서’ 구미 여행편에서 남매 이상의 케미를 보여준 소통 전문가 김창옥을 여행메이트로 초대해 여정을 함께했다.
운치 가득한 비 내리는 녹차밭부터 만개한 메밀꽃밭을 함께 거닐며 인생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김창옥은 “비밀 얘기 하나씩 하자. 첫사랑이 누군지...”라며 제안한다.
그에 고두심은 "남편이 나의 첫사랑"이라며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물세 살 때 친구 언니 결혼식장에 갔는데 부산사투리로 사회를 보는 남편의 모습을 처음 봤다"며 "너무 멋있어서 한눈에 반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두심은 "저 남자랑 결혼하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때 처음으로 사랑에 눈을 떴다"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서 고두심은 "세번 만났는데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슨 결혼을 하냐며 퉁명스럽게 반응했지만 속으로는 살짝 좋았다"고 말해 이야기를 듣던 김창옥을 폭소케 했다.
고두심의 결혼 풀스토리는 12일 오후 8시 10분 '엄마의여행 고두심의 좋아서'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