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팬 서비스 최고네!" 토트넘 신입생 이반 페리시치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주며 찬사를 들었다.
오는 13일과 16일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는 토트넘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사 입국했다. 공항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던 팬들은 입국장 문이 열리고 토트넘 선수단이 등장하자 환호성을 터뜨렸다. 토트넘 선수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등장하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선수단과 같이 입국한 페리시치는 남다른 팬 서비스를 보여주며 찬사를 들었다. 페리시치는 태극기를 흔들며 입국장을 나서다 즉시 관계자에게 펜을 전달 받은 후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줬다. 워낙 많은 사람이 몰려 안전상의 이유로 다른 선수들은 가볍게 손을 흔들며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페리시치의 팬 서비스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페리시치는 토트넘 유니폼과 고국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보이자 즉시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 페리시치의 돌발 팬 서비스에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페리시치에게 받은 사인을 자랑했다.
1989년생으로 많은 나이지만 인테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페리시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한 신입생이다. 페리시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백3 전술에서 왼쪽 윙백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16일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세비야와 클럽 친선 경기를 갖는다. 친선 경기가 열리는 서울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예매 당일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국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