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현우가 '신사와 아가씨' 속 말투에 대해 설명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지현우, 에이핑크 윤보미, 가수 영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지현우는 '지리둥절' 짤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예상치 못하게 대상을 수상한 후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던 것.
이에 대해 지현우는 "내가 살면서 망치로 머리를 맞는다는 느낌을 처음 받고 멍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감사하게도 연기대상을 받았는데, 대상 받을 걸 예상 못해서 이름도 못 들었다. 어리둥절하게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화면을 통해 자신의 표정을 다시 한 번 본 후 "생각해 보니까 호동이 표정이 보이는데"라고 짚어주기도 했다.
지현우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상민은 지현우가 해당 작품에서 사실상 1인 6역을 소화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에 지현우는 "(말투에) 약간 차이를 줬다"며 설정에 맞는 말투를 선보였다. 이는 방송 당시 논란이 인 부분이기도 하다.
더불어 그는 "22살까지는 얘기가 됐다. 기억을 잃는다는 걸 사전에 알고 있어서 천천히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22살에서 기억을 또 잃고 다시 41살로 간다더라.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지현우는 '누나 팬'에게 인기가 많다고 짚어줬다. "내가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원조 연하남이라고 하면서 뜨기 시작했다. 최근에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선 어머님들이 많이 봤다"는 것.
심지어 누나가 아니면 지현우 팬클럽에 가입할 수가 없었다고. 그는 "누나만 팬클럽 가입? 나보다 어리면 가입이 안 됐다. 그 이후로 다른 커뮤니티가 많이 생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