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8 15:48
보스턴은 8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개막전 3연패에서 모두 패한 보스턴은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에서도 전패를 당해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은 에이스인 존 레스터가 등판했다. 클리블랜드의 에이스인 파우스토 카모나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래스터는 7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까지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은 래스터는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도 래스터의 구위에 막혀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래스터는 선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행했지만 중간 계투인 다니엘 바드가 1실점을 내줘 패전 투수가 됐다.
선발과 불펜진은 1실점만 내주며 선전을 펼쳤지만 보스턴의 타선은 침묵을 지켰다. 9번타자인 스쿠타로가 홀로 2안타를 때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클리블랜드에 1점 차로 패배했다.
지난 1945년, 8연패를 당하며 시작된 것이 보스턴이 개막전 이후 겪은 것이 최다연패이다. 6연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보스턴은 '숙명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 아드리안 곤잘레스 (C) 보스턴 레드삭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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