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8 15:34 / 기사수정 2011.04.08 15:34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지난 7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프로야구 4경기가 모두 우천 순연됐다.
방사능 비로 인해 8일 대전구장에서는 '류현진 vs 리즈'라는 괴물 대결이 성사됐다.
좌완 류현진을 상대로 매번 아쉬운 성적을 냈던 LG 타선이 이날 승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LG는 선발투수로 160km 강속구를 뿌리는 리즈를 내놓았다.
리즈는 최고구속 162km의 파이어볼러. 지난 달 13일 대전에서 열렸던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 스피드인 160km를 스피드건에 찍어 화제를 모았다.
리즈는 지난 2일 두산과의 개막전에 등판해 퀄리티 스타트(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를 기록했으나 아쉽게도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도 사직 롯데전에 등판했으나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4이닝 8피안타 5볼넷 5탈삼진 5실점)을 보여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그러나 한화는 최근 KIA와의 경기에서 이대수의 짜릿한 역전 홈런으로 기세가 한껏 올라있다. 여기에 LG에 강한 류현진을 선발로 내놓아 승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두 선발이 만들어낼 빅매치는 과연 어떻게 될까. 8일 6시30분 시작하는 대전구장으로 귀추가 쏠린다.
[사진 = 류현진, 리즈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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