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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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스파는 달라"…권선영 비주얼 어드바이저의 자부심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7.09 11:50 / 기사수정 2022.07.09 05:0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에스파(aespa)만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비주얼, 그 차별화된 무드의 비밀은 무엇일까.

에스파(카리나·윈터·지젤·닝닝) 두 번째 미니 앨범 '걸스(Girls)'가 발매된 지난 8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선영 원장(이하 권 원장)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에스파 비주얼 어드바이저(aespa Visual Advisor)로 2년 여 간 활약 중인 권 원장은 에스파의 데뷔 전부터 비주얼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에스파의 미국 LA 쇼케이스 일정에도 함께한 권 원장은 이날 공개된 신보를 자랑하며 들뜬 기색을 내비쳤다. 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된 신곡 '걸스' 뮤직비디오 속 화려하고 강렬한 비주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권 원장은 "4분 여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멤버들부터 수많은 스태프들이 몇 날 며칠을 고생했다. 완성된 결과물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숏폼 콘텐츠 특성상 호흡이 짧기 때문에 디테일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밀하게 장면을 쪼개서 매 순간 다양한 비주얼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보는 SMCU 에스파 세계관 시즌1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 아바타 아이(ae)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존재 블랙맘바(Black Mamba)와 전투를 벌이는 에스파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권 원장은 "에스파가 '블랙 맘바'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으로 이어오면서 점점 더 강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걸스'는 이전의 비주얼 콘셉트에 비하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신경 썼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지난달 선공개된 첫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통해 사랑스럽고 러블리한 비주얼 변신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곡의 분위기에 맞게 뮤직비디오 속 에스파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단연 돋보였다. 



권 원장은 "에스파 멤버들도 항상 세고 강렬한 콘셉트만 해오다가 '라이프스 투 쇼트'의 러블리한 하이틴 감성 콘셉트를 너무 좋아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셀카도 많이 남기더라. 볼터치에 주근깨 표현까지 다양한 메이크업을 원 없이 해봐서 만족스러웠다"고 떠올렸다.

에스파를 두고 "새하얀 도화지 같다"는 권 원장은 "무엇을 입혀도 완벽하게 소화하고 표현한다"며 멤버들의 독보적인 비주얼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권 원장은 "에스파만의 고급스럽고 기품 있는 이미지는 독보적이다. 다른 아이돌들과 차별화된 에스파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앞으로도 에스파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권선영 원장,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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