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라힘 스털링, 하피냐,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포함된 첼시의 2022/23시즌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국 ESPN은 7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첼시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이뤄진 이 라인업에는 스털링을 포함해 하피냐, 데 리흐트 등 이적설이 돌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골키퍼는 에두아르 멘디가 지켰다.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빠진 수비진은 벤 칠웰, 티아구 실바, 데 리흐트, 리스 제임스가 구성했다.
중원은 조르지뉴가 빠진 대신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메이슨 마운트가 구성했다. 좌우 측면 윙어에는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대신 스털링과 하피냐가 섰으며 최전방은 루카쿠를 대신해 카이 하베르츠가 뽑혔다.
분명 3명의 선수가 바뀌었는데 전력 상승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구성이다.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첼시 팬들도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리그 중위권 선수단이네", "진짜 중위권 팀 같다", "리그 우승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데", "중원에서 바이브가 안 느껴진다", "최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와야 돼"라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한 첼시는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대형 영입은 아직까지 없었다. 센터백으로 쥘 쿤데, 데 리흐트를 노렸으나 쿤데는 바르셀로나,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원 구성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져 보인다.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둔 프렝키 데 용을 하이재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공격진도 스털링이 이적에 매우 가까워지긴 헀으나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와 경쟁 중이고 네이마르, 우스만 뎀벨레와는 그저 무성한 소문만 돌고 있다. 호날두 또한 이적설만 있을 뿐이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하며 힘겨운 시즌을 보냈던 첼시가 팬들을 만족시키고,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더 확실한 실적을 남길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ESPN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