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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여파 없다' 이정후, 선발 라인업 복귀…송성문·푸이그와 클린업

기사입력 2022.07.08 16:36 / 기사수정 2022.07.08 16: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송성문(3루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이주형(1루수)-김휘집(유격수)-김시앙(포수)-이용규(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한현희다.

이정후가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정후는 선발투수 곽빈이 던진 공에 오른 팔꿈치를 맞고 경기에서 제외됐다. 검진 결과 특이점은 없었지만, 6일 경기에 결장했고, 전날 경기는 대타로 출장했다. 공교롭게도 키움은 이정후가 선발에서 빠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금 선수들이 지쳐있다. 라인업에서 이정후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크다. 중, 후반 대타 카드도 마땅치 않은데 콜업한 임지열을 대타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2군에서 임지열을 콜업했고, 김수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러면서 1군 엔트리 변경에 대해 "김수환이 하위 타선과 수비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됐는데, 타격이 하락세에 있다. 2군에서 임지열의 타격 지표가 괜찮았고 교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콜업했다. 상대 좌완 선발에 따라 지명타자나 대타로서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전 포수 이지영이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지영도 지난 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손등에 공을 맞았다. 홍 감독은 "몸이 좋지 않아서 제외한 것이 아니다. 한현희와 김시앙이 호흡을 맞추기 위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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