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7.08 15:30
수원FC는 직전 20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도 니실라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넣으며 1대0으로 승리했는데, 이날 승리로 순위가 6위(승점 25)에 오르며 중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최근 수원FC가 눈부시게 변화한 이유는 바로 수비 안정화다. 수원FC는 시즌 초반 포백과 스리백을 번갈아 사용했지만, 휴식기 이후 포백 시스템을 완벽하게 정착시키며 180도 달라진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15라운드까지 28골이나 내주는 등 최다 실점팀의 불명예를 얻었지만, 무패행진을 기록한 최근 5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줬다. 같은 기간 K리그1 팀 가운데 최저 실점이다.
동시에 공격진에서는 이승우와 라스가 찰떡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K리그의 새로운 공격 듀오로 떠오른 두 사람은 이승우가 8골, 라스가 5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과 도움에 이름을 올렸다.
공수 양면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펼치는 수원FC는 이번 라운드 8위 FC서울(승점 23)을 만난다. 수원FC는 서울과 역대 통산 전적에서 1무 6패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는데, 지난 1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3대1로 패했다. 제대로 상승세를 탄 수원FC가 이번에는 서울전 첫 승리를 기록 할수 있을지 결과는 10일(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강력한 영플레이어 후보, 양현준(강원)
강원FC 양현준은 올해 4월과 6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리그 내 최대 유망주로 우뚝 섰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지난해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02년생 양현준은 지난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초에는 강원 B팀에서 주로 K4리그 경기에 나섰지만, 최용수 감독 부임 후 서서히 K리그1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고 올 시즌에는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측면 공격수 양현준은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와 전방 압박으로 부지런히 공격에 가담하며, 올 시즌 벌써 4개(1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최다 도움 1위에 올라있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양현준에 대해 “강원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가진 장점이 더 잘 나오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강원은 이번 라운드 홈에서 9위 김천상무(승점 22)를 만난다. 양 팀은 지난 10라운드 맞대결에서 1대0으로 김천이 승리했다. 강원의 든든한 유망주 양현준이 이번 김천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수 있을까. 그 결과는 8일(금)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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