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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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차질' 문승원, 어깨 관절 염증 확인...치료 후 휴식 중

기사입력 2022.07.07 17:52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우완 문승원이 1군 복귀 직전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어깨 염증이 확인되면서 회복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SSG 구단은 7일 "문승원이 금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염증 소견을 받았다"며 "선수는 현재 치료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향후 스케줄은 선수 상태에 따라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승원은 이날 서산에서 열린 SSG-한화 2군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게임에 앞서 롱토스로 몸을 푸는 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고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문승원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재활 막바지 단계에 있다. 다른 선수보다 작은 통증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문승원은 지난달 말에도 한 차례 통증을 느껴 실전 투구를 잠시 중단했었다. 당초 이달 1일 1군 복귀가 예정돼 있었지만 연기됐고 다시 스케줄을 잡았던 이날 2군 최종 등판까지 어깨 염증으로 또다시 미뤄졌다.

김원형 SSG 감독은 "전반기 마감 전 단 한 경기라도 문승원을 1군에서 던지게 하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게 됐다"며 "계획에 자꾸 차질이 빚어지면서 언제쯤 다시 투구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말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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