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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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양용은, 마스터스 1R 공동 3위

기사입력 2011.04.08 10:1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39)과 '탱크' 최경주(41, SK텔레콤)가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2011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그리고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친 양용은은 '맏형' 최경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5타를 줄였다. 양용은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최경주는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공동 3위로 치고 올라왔다.

양용은과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 2타 뒤쳐져있다. 선두권에 올라선 양용은과 최경주는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마스터스 대회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양용은은 11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3번홀에서 그림같은 이글을 잡아냈다. 15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처음으로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한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는 버디 4개, 더블보기 한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2언더파 70타를 친 김경태는 공동 14위에 올랐다.

한편, 기대를 모은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사진 = 최경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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