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문 열리고 뭉클함 느껴"…'어서와 한국', 3년 만 리부트 한국 여행 [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3년 만에 '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로 돌아온다.

7일 온라인으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한국')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현, 이현이, 다니엘 린데만, 장재혁CP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어서와 한국'은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아낸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어서와 한국'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 외국인 호스트를 섭외하기 힘들고, 국내외 촬영이 불가하다 보니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의 일상을 밀착 조명한 '한국살이' 특집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어서와 한국'은 3년 만에 ‘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로 돌아오게 됐다.

‘리부트 한국 여행’으로 꾸며지는 7일 방송에서는 MC로 복귀한 ‘터줏대감’ 김준현과 MC로 새롭게 합류한 이현이가 정규편으로 돌아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반가움으로 가득 채운다.

이날 장재혁 CP는 "2020년 코로나19가 닥쳤을 때, 길어야 3~4달이면 끝나지 않을까 싶어서 '특집'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작하게 됐는데, 햇수로 3년째가 됐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시 돌아갈 거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장 CP는 "'어서와 한국' 리부트를 준비하면서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느낌을 다시 시청자분들께 전달해드리기 위해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거기에 좀 더 어떻게 새로운 것들을 얹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년 만에 MC로 복귀한 김준현은 "편안한 기분도 있고 새로운 기분도 느껴진다. 지난주 녹화를 했는데 여전히 즐겁더라. '어서와 한국'이 오래된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현이와 첫 MC 호흡에 대해서는 "'어서와 한국'을 쭉 진행하셨던 분 같다. 리액션과 공감 멘트들이 '찐'이더라. 어떨 때는 방송용 멘트도 했으면 좋겠는데..."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말 편안하다. 저도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세심하게 전달해주는 모습에 팀이 잘 꾸려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준현은 "녹화를 하면서 공항신이 나오고 공항문이 열리고 (외국인 친구들이) 들어오는 모습에 뭉클하면서도 해방감을 느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이현이는 "매회 챙겨볼 만큼 열혈 팬이었다. MC가 되다니 '나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현이는 '어서와 한국'만의 매력에 대해 "국민으로서 느끼는 한국과 외국에서 처음 한국 문화를 접한 외국인의 시선이 너무 다르더라.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외국 친구들의 눈에는 신기했다. 다시 한번 한국인으로서 자긍심도 느끼고 다시 찾아보게 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해외 모델 초청을 한다면 어떤 관광명소를 추천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현이는 "방송국에 초청하고 싶다. 전세계적으로 K-POP-,K-드라마, K-뷰티가 난리지 않냐. 방송사마다 시설도 잘돼있고 쾌적하고 너무 좋다. 로비만 구경을 해도 충분히 느낌을 얻어갈 수 있는 관광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로 휴가를 떠난 MC 알베르토를 대신해 자리를 함께한 다니엘은 "오늘 알베르토 형이 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대신에 함께 하게 됐다"며 "이번 독일 친구들은 정말 대박이다.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전해 첫 번째 호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첫 녹화 때 왕따 된 느낌이었다. 김준현과 이현이가 완벽한 호흡이다. 둘이 정말 잘한다. 베테랑이니까 편한 분위기에서 함께 했다”라고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3년 만에 정규편으로 컴백하는 ‘어서와 한국'은 7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