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라이언전X이대휘'가 프로듀서로 맞붙는다.
5년 전 아이돌 열풍을 불게 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이하 프듀)의 주제곡 '나야 나' 작곡가 라이언 전과 프듀 연습생 중 한 명이었던 이대휘가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을 걸고 KBS 2TV ‘Listen Up’ (이하 리슨업)에서 대결을 펼친다.
'나야 나'녹음 당시 라이언 전은 이대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라이언 전은 '프로듀스 101' 종영 후 인터뷰를 통해 “이대휘는 기대 이상이었다. 노래를 알고 부르는 느낌을 줬다"며 "단어 하나하나의 느낌이 살아있고 연출을 할 줄 알아 뭘 좀 알고 덤비는 느낌이 들었다”고 극찬해 화제 된 바 있다.
이대휘는 프듀 종영 후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해 이대휘는 후속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X 101’의 음원을 만드는 등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라이언 전 역시 5년 동안 차트 1위를 석권한 IVE의 'ELEVEN'과 아이유의 'Celebrity', 오마이걸의 'Dun Dun Dance'를 비롯해 트와이스, NCT, 이달의 소녀, 비투비, 프로미스 나인, 비비지, 에이핑크, 앤믹스, 우주소녀 등과 작업하며 다양한 히트곡을 제조했다.
이렇게 만난 사제간의 대결에 라이언 전은 "5년 전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대휘가 증명해 줘서 고맙기도 하다"며 나 역시 대휘의 작업물을 들으며 놀랐던 적도 많았다. 리슨업에서 대휘와 끝까지 남아서 최종 맞대결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대휘 또한 “K-POP을 대표하는 라이언 전 프로듀서와 함께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라이언 전 프로듀서와 '나야 나'를 녹음할 때가 생각난다. 그때보다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어가 아닌 프로듀서 이대휘의 역량을 리슨업을 통해 드러내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라이언 전과 이대휘가 프로듀서로 첫 맞대결을 펼칠 곡은 지난달 24일 리슨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분 미리 듣기 형태로 공개됐다. 'Welcome to Summer!'라는 주제 아래 라이언 전은 에일리, 이대휘는 위클리와 함께 작업했다.
사제 간의 맞대결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5분 '리슨업' 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K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