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7월 컴백대전 합류 "이때 맞냐고"…'8년 차' 상큼함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비비지(VIVIZ)가 상큼함을 강조한 'LOVEADE'로 7월 컴백대전에 합류했다.

비비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서머 바이브)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타이틀곡 'LOVEADE'(러브에이드)는 펑키한 레트로 팝 기반의 댄스곡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상큼한 에이드에 비유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여자친구가 아닌 비비지로 첫 컴백을 하며 신비는 "저희의 상큼함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에는 확실한 킬링 포인트가 있다. 반복되는 훅이 있다"라고 타이틀곡 'LOVEADE'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엄지는 "이번 노래나 안무가 상큼한 부분도 있고 시원한 부분도 있다. 마지막 후렴 쯤에 쿨해 보이고 시원해 보이는 길쭉길쭉 뻗는 장면도 있다.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컴백은 데뷔곡 'BOP BOP!'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엄지는 "앨범이 텀이 조금 있는데 팬분들은 '벌써 나와?' 그러시더라. 저희는 앨범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팬분들은 '좀 쉬어라' 그런다. 하지만 저희는 쉴 수 없다. 비비지의 곡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나왔다"라며 '퀸덤2', 소속사 콘서트 등 바빴던 공백기를 언급했다.

수많은 아이돌들이 청량 콘셉트로 컴백하고 있는 가운데, 비비지만의 차별점으로 비비지는 '여유'를 꼽았다. 엄지는 "회사분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여름 시즌을 느낄 수 있는 여름스러운 앨범을 준비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회사에서 여름 느낌이 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강렬하고 마냥 신나기만 한 여름곡보다 여유가 느껴지는 노래가 세련된 느낌이 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라고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회사와 이야기 도중 만난 'LOVEADE에 대해 엄지는 "마냥 신나기보다는 상쾌해지는 느낌이 드는 게 차별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은하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만족도가 너무 높았다. 녹음을 하면서도 '너무 좋다'고 하면서 녹음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BOP BOP!'은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하며 남다른 저력을 자랑했다. 엄지는 "7월 컴백 대전이 굉장히 핫하다고 들어서 준비하면서도 '이때 하는 거 맞는 거냐'고 한두마디씩 했다"며 웃었다.

이어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멋진 아이돌분들과 함께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고 음악방송의 북적거림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비비지로서 두 번째이기 때문에 어떤 가수분들과 비교보다는 '이런 점들이 좋아졌다'는 평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비비지의 색깔을 뚜렷하게 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신비는 "저희는 꽉 차고 알찬 계절을 만들어드릴 예정이다. 요즘 날씨가 너무 습하다. 저희의 청량감을 맛보시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며 활동 목표를 밝혔다.

한편, 비비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는 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