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팬페이지] 최정 거포스윙 성공할까?

* [팬 페이지]는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각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최정 선수의 타격 폼 변화가 팬들 사이에서 연일 화두입니다.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거포들의 타격 폼과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일명 ‘거포스윙’으로 타격 폼을 바꿨는데요. 좋은 쪽으로 화두였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부정적인 반응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유는 당연히 ‘타격부진’이라는 결과 때문이지요.

▲ 수정 전 타격 폼


▲ 수정 후 타격 폼


▲ 11개의 범타 중 7개가 뜬공이다.

최정 선수의 타격 성적은 13타수 2안타 타율 0.154. 홈런은 물론이고 2루타 이상의 장타도 한 개도 없습니다. 득점권 상황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최정 선수가 친 11개의 범타 중 7개가 뜬공이었습니다. 퍼올리는 어퍼스윙이지만 홈런이 아닌 평범한 뜬공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반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거포들이나 사용하는 타격 폼은 최정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성공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반응과 “이제 시작이니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 근성이 있는 선수니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반응으로 나뉩니다.
 
2011 시즌 새로운 타격 폼으로 도전하는 최정 선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SK 논객 이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