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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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품은 토트넘, 로마 FW 영입은 실패?

기사입력 2022.07.04 15:30 / 기사수정 2022.07.04 14:0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히샬리송을 품은 토트넘 홋스퍼가 AS 로마 공격수 니콜로 자니올로 영입은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로마에 5000만 유로(한화 약 670억 원)의 이적료를 제의했으며 토트넘, 파리 생제르망 등 다른 구단들보다 한 발 앞서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벤투스는 자니올로 영입을 위해 모이스 킨, 아르투르 멜루 등 방출 대상 선수들을 거래에 포함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에버튼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한 토트넘은 자니올로까지 품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히샬리송에 900억 원 가량을 투자했고, 히샬리송 마저도 손흥민, 해리 케인에 밀려 확실한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기에 무리하게 자니올로 영입을 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급한 자리인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수비 문제를 먼저 해결할 예정이다.

1999년생으로 만 23세인 자니올로는 10번 플레이메이커 역할과 양 측면 윙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 받고 있다. 비록 어린 나이에 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지만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결승전 결승골을 포함해 5골을 터뜨리며 로마의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자니올로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2024년까지 로마와 계약돼 있지만 로마의 재정 문제로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400만 유로(약 54억 원)의 연봉과 보너스를 제시하며 자니올로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만약 자니올로가 유벤투스로 떠난다면 고통은 없을 것이다. 로마는 자니올로와 같은 좋은 선수들과 계약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유벤투스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한편, 유벤투스는 자니올로 영입에 실패할 경우 사수올로의 도메니코 베라르디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만 27세로 한창 전성기에 접어든 베라르디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5골 17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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