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0
스포츠

'빅뱅' 김광현vs양현종, 올스타전 맞대결 성사…베스트12 확정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2.07.04 13:0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가 최종 선정됐다. 최다 득표 주인공은 KIA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전체 팬 투표에서 유효표 2,648,888표 중 가장 많은 1,413,722표를 받았다. 올스타 팬 투표 중 투수 포지션에서 최다 득표 선수가 나온 것은 지난 2013년 웨스턴 LG 봉중근 이후 역대 2번째다. 또한 양현종은 투수 포지션이 세분화된(선발, 중간, 마무리) 2013년 이후 최초로 선발투수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게 됐다.

SSG 김광현은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 개인 5번째 베스트12를 차지했다. 이로써 2022 올스타전은 KBO 리그 대표 좌완 에이스 2명의 맞대결로 문을 열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롯데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선두에 오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12에 오른 바 있는 이대호는 2018년 올스타 베스트12로 선정된 이후 4년만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올스타 선정은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만에 실시간 선수단 투표가 최종 결과에 반영되며 여러 포지션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1루수 부문에서 KT 박병호가 삼성 오재일을, 3루수 SSG 최정이 삼성 이원석, 유격수 SSG 박성한이 삼성 이재현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서는 LG 정우영이 KIA 전상현을 앞질렀고 유격수 LG 오지환이 KIA 박찬호를 역전했다. 

드림의 두산 홍건희, 롯데 안치홍을 포함해 나눔의 키움 안우진, LG 고우석, NC 양의지, 키움 김혜성, 한화 노시환 등은 동료 선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팬 투표에서 뒤져 베스트12에 오르지 못했다. 

삼성 이승현(21), SSG 박성한, 한유섬, KIA 정해영, 황대인, 류지혁, 소크라테스 등 총 7명은 KBO 리그 데뷔 후 첫 베스트12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구단별로 살펴보게 되면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 6명, SSG 4명, KT, 롯데가 각각 1명씩 배출했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9명, LG 2명, 키움 1명이 선정됐다.

한편, 베스트12에 뽑힌 선수 중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경우, KBO 리그 규정에 따라 해당 팀 감독은 같은 포지션의 최다 점수 2위 선수를 대체 선수를 선발한다. 

3년만에 팬들과 함께하게 되는 이번 올스타전은 뜨거운 열기 속에 팬 투표가 진행됐다. 야구 팬들의 꾸준한 응원에 힘입어 올해 팬 투표 유효표는 총 2,648,888표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2015년 역대 최다 팬 투표수로 기록된 2,337,036표를 약 30만표 뛰어넘은 숫자다.  

팬들의 열정적인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번 올스타전은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로 시작을 알린다. 올스타전 당일에는 팬 사인회를 포함해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 및 KBO 리그 레전드 40인 중 일부를 발표하게 된다. 이후 대망의 올스타전과 이대호의 은퇴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올스타전이 될 수 있도록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KBO는 팬 투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LG 틔운(식물 재배기, 약 20만원), 다이슨 헤어드라이기(약 50만원), 아이패드 프로 128GB(약 100만원), 스탠바이미 TV(약 110만원)가 경품으로 증정될 예정이며, 각 경품의 당첨자들은 개별 통보된다.

KBO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류지현)이 추천하는 감독추천선수를 팀 별로 13명씩 총 26명을 추가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