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이 신동미에게 청혼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8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신동미)이 결혼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호는 이현재의 여자친구에 대해 궁금해했고, "너 이제 네 여자친구에 대해서 말해줄 때 안 됐니? 직업이라든지 나이가 몇인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라며 기대했다.
이현재는 현미래(배다빈)에 대해 "직업은 퍼스널 쇼퍼야. 바쁜 사람들이나 패션에 자신 없는 분들 대신해서 쇼핑해 주는 일을 해. 나이는 나보다 5살 어리고 사건 의뢰인으로 만났어"라며 밝혔고, 이민호는 "변호사로? 무슨 소송을 했어?"라며 의아해했다.
이현재는 "혼인 취소 소송. 혹시나 미래 씨 만나셔서 물어보실까 봐 미리 말씀드리는 거예요"라며 털어놨고, 이민호는 "결혼을 했었어?"라며 물었다. 이현재는 "혼인 신고만 했었어. 사기당했어. 결국 법원에서 혼인 취소 판결 받았어요"라며 덧붙였다.
또 이윤재는 심해준과 결혼을 결심했고,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다. 이윤재는 "나 원래 이런 거 익숙하지가 않아. 알겠지만. 오글거리는 것도 싫어하고"라며 어색해했다.
이윤재는 "솔직히 공들여 달라고 그래서 진짜 멋있는 장소 예약할까 하다가 뭔가 나랑 맞지 않는 것 같은 거야. 근데 로펌. 로펌은 해준 씨 인생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곳이라 그랬지. 그래서 원래는 거기서 이야기하고 싶었어. 근데 엇나갔지. 근데 또 생각을 해보면 인생의 묘미는 엇나가는 거잖아"라며 고백했다.
심해준은 "엇나가서 어떨 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해. 우리도 그렇게 만나게 됐어"라며 안심시켰고, 이윤재는 "이 꽃의 꽃말이 변치 않는 사랑이래. 예쁘지. 사람들이 그러잖아. 변치 않는 사랑 그런 거 없다고. 그거 우리 둘이 같이 한번 만들어볼래?"라며 진심을 전했다.
심해준은 "완전 마음에 들어. 아니다. 한 가지 빼먹은 거 있는데 뭔지 알아?"라며 미소 지었고, 이윤재는 심해준과 눈을 맞추다 키스했다.
특히 이윤재는 이경철(박인환), 이민호(박상원), 한경애(김혜옥)에게 심해준을 소개했다. 한경애는 심해준을 보자마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봤다. 당시 심해준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작스럽게 소리쳐 한경애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경애는 이민호 뒤로 몸을 숨겼고, 앞으로 심해준이 한경애의 허락을 받아 이윤재와 결혼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