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차세대 간판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대형 계약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레알과 엄청난 규모의 새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비니시우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바이아웃을 12억 유로(약 1조 6300억 원)로 상향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들 생각이며 약 4000만 유로(약 542억 원) 상당의 연봉을 제시했다. 약 10일 후 비니시우스가 프리시즌을 위해 스페인에 복귀하면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년 만 18세 어린 나이에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10억 원)로 이적해 온 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의 4번째 시즌에서 자신의 재능을 만개했다.
비니시우스는 2021/22시즌 52경기에 출전해 22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은 물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기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레알에게 통산 14번째 빅이어를 안겼다.
이러한 활약상을 지켜본 레알이 2024년 6월까지 계약된 비니시우스와 계약 연장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은 당연한 수순. 비니시우스도 레알에서의 생활을 만족해하고 있어 오랫동안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6월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는 "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클럽에서 계속 뛸 생각이다. 앞으로 내가 이루어야 할 것들은 많고 내 선수 경력이 끝날 때 많은 트로피를 바란다. 레알에서 뛰는 건 엄청난 부담이었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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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