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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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네이마르, PSG 방출 요청 무시→계약 연장 발동

기사입력 2022.07.02 12:20 / 기사수정 2022.07.02 11:3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최근 파리 생제르망에서 방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위기에 빠진 네이마르가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PSG와의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했다.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을 비롯해 구단 내부에서 네이마르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네이마르는 PSG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PSG는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를 네이마르가 아닌 킬리안 음바페로 생각하고 있으며, 음바페와 거액의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구단 재정에 악영향이 미쳤고, 선수 매각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었다.

최근 단장으로 부임한 루이스 캄포스가 최대 10명의 선수들을 방출 명단에 올렸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름이 직접 거론된 것은 아니지만 네이마르 역시 방출 대상에 포함됐다.

프랑스 레키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첼시,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었다. PSG는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네이마르를 매각해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PSG는 3000만 유로(한화 약 400억 원)에 달하는 네이마르의 연봉을 5년 동안 부담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당시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약 3000억 원)로 축구 역사상 가장 비쌌다. 그만큼 PSG는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네이마르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네이마르는 고전했다. 실력이 통하지 않은 건 아니었으나 부상이 발목 잡았다. PSG의목표는 언제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없었던 경우가 많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부상으로만 18경기에 결장했다. 시즌 후반기에 조금씩 폼을 회복하면서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네이마르가 음바페, 리오넬 메시와 함께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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