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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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등판' 코리, 삼성 강타선에 위력투 던질까

기사입력 2011.04.07 15:02 / 기사수정 2011.04.07 15:1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롯데의 새로운 외국인투수 브라이언 코리가 두 번째 선발등판에 나선다.

코리는 7일 삼성과 대구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되어 한국프로야구에 두 번째 선발 시험을 받는다. 지난 2일 한화와 개막전에 나선 코리는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 첫 번째 시험을 우수하게 통과하며 니퍼트(두산), 리즈, 주키치(이상 LG)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단번에 뒤집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코리를 5일 만에 등판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가며 초반 상승세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특히, 한화와 다르게 강한 타선을 가진 삼성을 상대로 코리의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겠다는 속셈도 엿보인다.

지난 2일 경기에서 코리는 제구력과 변화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볼넷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측면에서 잘 드러난다. 제구력이 좋다는 것은 시즌 내내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변화구의 구사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슬라이더의 각과 체인지업의 템포는 당분간 한국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년간 준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우승에 목이 마른 롯데, 이를 구하기 위해 롯데에 영입된 미국와 일본에서 우승을 경험한 코리.

전날 경기에서 삼성에 영봉패의 수모를 당한 롯데가 코리를 앞세워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코리의 두 번째 등판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코리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내랑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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