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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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2-8→9-8' NC의 대역전 드라마, 김한별 끝내기로 상무에 대역전승

기사입력 2022.07.01 18:5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퓨처스 팀이 상무에 9회 대역전승을 거뒀다. 

NC 2군은 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의 2022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9회까지 2-8로 끌려가던 NC는 9회에만 6득점을 뽑아내며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4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한별이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맺었다. 

NC는 선발 김녹원이 3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무는 1회초 김형준의 2타점 적시타와 2회초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엔 변상권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3회말 박대온의 2루타와 김수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4회말 오장한의 선두타자 안타로 만들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오영수와 김한별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3-5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상무가 8회와 9회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8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의 안타와 나승엽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난 상무는 최인호의 적시타로 7-3까지 달아났다. 9회초엔 변상권과 최원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이유찬의 적시타로 8-3을 만들었다. 

그러나 NC가 9회말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상무 투수 김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최우재와 김한별이 연속 안타로, 김정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김수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은 NC는 오장한과 박준영의 연속 밀어내기 사사구로 6-8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오영수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하며 7-8이 만들어졌고, 최우재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8-8 동점이 됐다. 그리고 김한별이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초구를 안타로 만들어내며 끝내기, NC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상무는 선발 김기훈이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나승엽이 2타점, 최원준과 변상권이 3안타씩 때려내며 분투했으나 불펜진의 난조로 역전패의 희생양이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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