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히샬리송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 공격수 히샬리송의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영입 영상을 선공개하며 그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이며 워크퍼밋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은 왓포드와 에버튼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 173경기 48골을 넣었다.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그는 2016년 1월 플루미넨세에 입단해 46경기 11골을 넣으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7년 여름 왓포드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합류했다.
히샬리송은 2018년 9월 미국과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장해 브라질 대표팀에 데뷔했고 현재 A매치 36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멤버이며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대회 5골을 넣어 득점왕도 차지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1일 "토트넘이 에버튼과 히샬리송의 6천만파운드(약 941억원)의 이적 계약을 완료했다. 히샬리송은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에버튼은 지난 수요일(6월 27일)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제안한 4천만 파운드(약 627억원)를 거절했다. 이후에 제안은 크게 상승해 6천만파운드까지 올랐다. 또 다른 구단이 늦게 그에게 흥미를 보였지만 토트넘의 절차를 막을 순 없었다"라고 전했다. 언론들은 첼시가 히샬리송 영입전에 뒤늦게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