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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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리오스 아닌 한신 용병투수 눈독

기사입력 2007.10.20 02:06 / 기사수정 2007.10.20 02:06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1선발 다니엘 리오스(35)를 영입 후보로 놓았던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팀인 오릭스 버팔로스가 올 시즌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라이언 보겔송(30)과 다윈 쿠빌란(34. 사진) 스카우트 쪽으로 급선회 했다.

오릭스 구단의 한 관계자는 최근, '리오스를 영입 유력 리스트에 올려놓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뗀 후, '선수 본인이 한국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어 한신의 두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 쪽으로 방침을 선회했다.'라고 밝혔다.

오릭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투수는 선발, 계투 모두가 가능한 다윈과 보겔송이다. 오릭스는 올 시즌 8승을 거둔 톰 데이비(34)를 제외하고는 좌완 댄 세라피니(33), 랜스 카터(32)가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해 일본야구에 적응을 마친 투수로 빈 자리를 채우겠다는 복안이다.

올 시즌 35게임에 출장 2승 2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한 다윈은 한신에서 이미 재계약 불가 방침을 확정한 상태다. 20게임에 등판, 7승 6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한 보겔송의 경우는 한신이 재계약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오릭스가 영입하기에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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