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엘림이다' 광동, T1 상대로 2세트 승리…'3세트 가자'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광동이 3세트를 예고했다. 

2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광동 대 T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다. 광동은 '기인' 김기인, '엘림' 최엘림, '페이트' 유수혁, '테디' 박진성, '호잇' 류호성이 등장했다.

2세트에서 광동은 다시 한 번 레드 진영을 T1은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T1은 그웬, 오공, 아지르, 칼리스타, 탐켄치를 골랐다. 광동은 갱플랭크, 비에고, 스웨인, 세나, 세라핀을 픽했다.

초반부터 봇에서 싸움이 열렸다. 먼저 설계한 건 T1이었지만 테디의 속박이 연계되면서 오히려 광동이 오너와 구마유시를 터트렸다. 

첫 전령 타임, 광동이 유리한 구도를 잡았지만 결국 T1이 전령을 획득했다. 12분 경 아직까지 첫 용의 주인이 가려지지 않았고 광동이 이득을 보지 못한 채 용만 가져갔다.

T1은 궁 없는 페이트를 노렸고 전령을 통해 1차를 거세게 압박했다. 광동은 페이트의 전성기를 제대로 활용했다. 광동은 미드에 전령을 풀며 1차를 파괴했고 용까지 처치했다. 대신 T1은 탑 1차를 밀어냈다.

T1은 광동의 강한 타이밍에 교전을 포기, 드래곤 3스택을 내줬다. 광동이 드래곤 3스택에 킬도 더 가져갔지만 골드는 T1이 앞서나갔다.

28분 경 T1은 탑에 홀로 있던 페이트를 끊었지만 광동의 합류에 페이커와 케리아가 당했다. 여기서 엘림이 더블킬을 만들었지만 T1은 커버 대신 미드 2차 공략에 성공했다.

네 번째 바람용이 등장했고 T1이 빠르게 용을 치고 후퇴했다. 이득을 본 T1은 바론으로 몸을 돌렸고 광동이 이때 페이트의 궁을 활용하며 T1을 잡아먹었다. 그대로 광동은 넥서스를 터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